금융위기 이후 집값 부산 37%↑·수지 14%↓_폭식 사회 영화_krvip

지방의 집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훌쩍 넘어선 반면, 수도권 집값은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현재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에 비해 9.4% 올랐습니다. 6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집값이 금융위기 전보다 각각 18.5%와 20.9% 상승해 전국 평균을 두 배 이상 웃돌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당시 가격보다 여전히 0.2%와 2%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008년 9월보다 36.5% 올라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세종시와 과학벨트 호재로 대전도 29.5% 올랐습니다. 반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13.5%가 하락했고, 성남시 분당구는 9.9%, 서울 강남구는 1.7% 각각 떨어졌습니다. 전국 전세 가격은 지난해 12월보다 0.2% 오른 가운데 지난해 말 소폭 하락했던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도 지난달에는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