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핵화 진전 때까지 대북 제재 지속”_지옥의 복도에서 돈 버는 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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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오늘 비핵화 회담을 열고 다음달에는 북미 대화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대북 제재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오늘 북한의 비핵화 행동에 진전이 없으면 대북 제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은 오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에 맞춰 유엔을 통한 핵확산 방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2009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으면서 후속조치가 성공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북 제재가 계속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습니다. 브리머 미국 국무부 차관보 "북한과 이란에 대한 엄격한 제재 등 핵확산을 막기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이런 발표는 한반도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진입한 상황에서 미국의 대북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2차 북미 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한미 양국이 요구한 비핵화 선제 조치의 필요성을 북한측에 거듭 압박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북미 대화가 다시 열리더라도 양측의 통큰 양보가 없는 한 6자 회담 재개 등의 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