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계시장에 달러유동성 확보 비상 _콘크리트 공사_krvip

美, 세계시장에 달러유동성 확보 비상 _슬롯을 만들다_krvip

<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위기로 신용경색이 확산되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유동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서로간 일시적으로 달러를 빌려주는 통화스와프 한도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기로 신용시장이 얼어붙으면 기업들은 당장 달러 구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미국 구제금융 불발 소식은 세계 금융시장에 달러 유동성 부족을 더욱 심화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위기 확산을 막기위해 유럽중앙은행과 캐나다,영국,일본,호주 등 8개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일시적으로 자국통화와 달러를 바꾸는 한도를 2배 이상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되면 급하게 달러가 필요한 위기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통화 스와프, 즉 통화 교환 예치 한도가 기존 2900억 달러에서 6200억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미국과 주요국가간 구체적인 통화스와프 한도는 유럽중앙은행이 2400억 달러, 일본 1200억 달러, 영국 800억 달러, 스위스 600억 달러 캐나다, 호주 각각 300억 달러 등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FRB는 경매방식을 통해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는 84일 만기 기간입찰대출의 1회 발행한도를 다음달 6일부터 250억 달러에서 750억달러로 대폭 늘렸습니다. 단기간 달러 흐름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섭니다. 세계적 달러 유동성 부족에 각국이 국제적 공조로 위기를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 세계 외환시장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