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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승리한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뒤 이달 말 유엔 총회 등에 참석해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과 단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습니다. 하토야마 대표는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유엔총회 연설과 핵 비확산·군축에 관한 안보리 정상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 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인만큼 주요국 정상들과 조기에 회동해 새로운 일본의 출범을 알리고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