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충, 국민 위해 불가피”…신규 확진자 다시 40명대로_카지노 라스베가스 최고의 복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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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내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충은 국민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대화로 문제를 풀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의료계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확충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가장 큰 목적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의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우선적으로는 지방의 의사를 확충하여 시골에 사는 분들도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박 장관은 특히 코로나19란 엄중한 상황에서 집단휴진,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에 대해 중요한 세부적인 논의사항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습니다.

확충된 의료인들을 어떻게 내실 있게 교육·수련할 것인지, 또 어느 지역에 배치하고 어떤 진료과목 의사를 양성할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전공의들에게 수련 과정에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천 명의 의사를 추가 양성하는 방안을 발표하자, 의료계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내일부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발생 23명, 해외유입 20명으로 국내 발생이 해외 유입보다 많았습니다.

국내 발생이 해외 유입을 웃돈 건 13일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1명, 서울 5명 등 수도권에서 16명이 나왔고, 부산 3명, 경북 2명, 충남·전남에서 확진자가 1명씩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교회, 지인 모임 음식점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선박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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