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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 횟수가 6,500회를 넘어서, 지난해 1년의 3.5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 등의 영향으로, 올들어 12월 29일 저녁 7시까지 진도 1 이상의 진동을 기록한 지진 횟수는 6,566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42회의 3.5배에 해당한다.
진도 1이상의 지진은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에 만 건을 넘어선 뒤 매년 감소해오다 올해 다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4월 쿠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4월 한달 동안에만 전체의 절반 가까운 3,146회가 관측됐다.
또 지난 10월에는 돗토리 현에서, 지난 28일에는 이바라키 현 다카하기 시에서 모두 진도 6약의 격렬한 흔들림이 관측되는 등 진도 5약 이상의 강한 지진도 33회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기준으로 진도 1은 실내에서 일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고, 진도 5 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고정하지 않은 선반의 물건이 떨어지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움직거나 불안정한 물건이 쓰러지는 수준이다.
지난 11월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 현 등에서 진도 5약 수준의 진동이 관측됐다. 또 센다이 항에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인 1.4미터의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한편, NHK는 기상청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일본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1이상 지진의 진원을 3차원 입체 지도로 만들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규모 5 이상 지진의 횟수는 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가지 모두 10만 853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진도 7의 격렬한 진동이 2회 관측됐던 쿠마모토 지진의 경우,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지진활동이 단층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몸에 느끼는 지진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진 자체는 많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진도 6약의 강한 진동이 관측된 돗토리 현 중부에서는 9월 하순무렵부터 규모가 크고 작은 지진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후쿠시마 현 바다에서는 지난 11월 22일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도호쿠의 태평양쪽 바다에서 간토에 있어서는 5년 전 대지진 이후 지진 활동이 활발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한 진동이나 지진해일을 동반하는 지진이 앞으로도 일본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평소에도 잘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