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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원의 세입.세출 위원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민주당의 찰스 랭글의원이, 한.미 FTA에 대한 의회의 비준논의는 11월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사실상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쇠고기 문제의 재협상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의 의회 비준 논의는 사실상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다." 미국 하원의 세입. 세출 위원장으로 특히 통상문제에서 영향력이 큰 찰스 랭글 의원의 말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은 마당에 FTA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는 없으므로,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로 논의를 미룰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찰스 랭글(미 하원 세입 위원장) : "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시간에 말이죠." 미국인들은 불평등한 교역으로 일자리를 잃고 대규모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만큼, 지금 선거국면에서는 이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인터뷰> 찰스 랭글(미 하원 세입 위원장) : "당선된 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무엇을 반대해야 하는가요? 교역입니다. 한국과의 교역이 아니고, (미국에는 한국 차가 70만 대가 있지만) 한국에는 미국 차가 5천 대 밖에 없는데, 이것은 경제 상황을 떠나 하원의 커다란 정치적 쟁점입니다." 랭글 의원은, 한.미 FTA를 위해서는 자동차 부문의 불균형이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랭글의원은 미국은 정권의 변화에 상관없이 정책의 연속성을 견지해 왔다며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FTA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끝에 랭글 의원은 한.미간 쇠고기 재협상도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