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식 선언은 WHO 권고 따를 것”_베토 카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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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가 메르스 첫 확진 환자가 나온지 꼭 두 달인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환자가 나왔던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메르스가 사실상 끝났음을 알리면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공식적인 종식 선언에 대해서는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 3명이 나왔던 부산이 자체적으로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서병수(부산시장) :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합니다... 메르스는 더 이상 부산에 없습니다." 900명 넘던 부산의 격리자들이 모두 풀려났고 타격을 입은 관광 산업을 살리겠다는 겁니다. 충북 등 다른 곳에서도 사실상 메르스가 끝났음을 알리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한국은 이제 메르스 안전지대라며 한국 여행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녹취> 이기철(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 "외국인 관광객들은 관광지에서든 식당에서든 쇼핑몰에서든 감염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 공식 입장은 신중합니다. 보건 당국은 현재로선 환자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날 부터 '잠복기의 2배' 즉 4주 뒤를 종식일로 보는 WHO 권고를 따르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치료받는 환자 14명 중 1명이 여전히 양성으로 나오고 있어 종식 선언은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권덕철(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지난 16일)) : "WHO가 전문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잠복기의 2배 이렇게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위기 경보를 현재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낮추면서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알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