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 압박 윤곽 _시청으로 적립을 등록하세요_krvip

美 대북 압박 윤곽 _중고 이지베토 차량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북한 제재가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못만들도록 자금줄과 기술을 죄어나가겠다고 힐차관보가 연일 강조하는가 하면, 미 국무부와 재무부 등을 중심으로 구체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무부 힐 차관보는 필리핀의 한 대학 강연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못 만들도록 자금과 기술의 고삐를 죄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이를 위해 미국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곧 이어 미 국무부도 이같은 대북 제재안이 마련되고 있음을 긍정했습니다. <녹취>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 "과거 우리가 달러화 위조등을 막으려고 썼던 것과 같은 그런 방어적인 조처들이 될 것입니다" 특히 UN 결의로 북한이 무기로 돈을 못벌도록 전 세계적인 압박이 요구되고 있다는 해석까지 덧붙였습니다. <녹취>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이런 방식으론 더 이상 이득을 못 얻도록 각국에게 할일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도 현재 검토중인 여러 방법가운데 대북 경제 재제 방안이 포함돼 있음을 밝혔습니다. 특히 레비 재무차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여행금지와 폭넓은 교역 제한, 투자와 송금 제한 등 지난 2000년 해제했던 제재의 부활도 대안 중의 하나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동 문제가 미국의 기대대로 조기에 마무리된다면 이르면 다음주부터라도 보다 구체적인 대북 제재안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