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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환자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일도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고령의 환자가 면역력이 떨어져 재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지만, 외국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는데, 이제는 퇴원환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침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73세 여성 A씨는 지난 9일 25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사라졌고, PCR 검사에서도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2일 퇴원해 자가 격리 하던 중 닷새만인 그제(27일) 또다시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 다시 성남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고령에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재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지만, 해외에서는 비슷한 경우가 여러 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이런 사례가 우리나라만 있는건 아니고 중국 같은 경우도 일단 보고되고 있는 것은 10건 넘게 파악되고 있고, 최근에 일본에서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몸속에 남아 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가 다시 증폭한 건지, 아니면 새로운 바이러스가 침입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

어떤 경우든 퇴원 환자에 대한 일반적인 관리를 넘어,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퇴원 후) 적어도 2주 정도는 자가 격리하고 확진 검사 해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서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기준에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격리 해제 기준을 완화해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할게 아니라 임시 병원 건설 등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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