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 “북핵 한 목소리…동맹 확고” _포커 플레이어 댄 빌제리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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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핵 포기와 6자 회담 복귀를 북한에 촉구하고, 북핵 문제의 해법에 한미간에 이견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회담 뒤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두 나라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으며, 북핵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고 앞으로도 한 목소리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이와 함께 6자회담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6자회담 참가국들의 강력한 메시지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내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 발언 과정에서 김위원장에게 미스터라는 경칭을 사용했습니다. 한미 동맹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은 불협화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대화 결과 중요한 문제는 다 해결됐으며, 한두가지 남은 작은 문제들은 앞으로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한국은 매우 중요한 우방이자 전략적 동맹국이라며, 한미 두나라는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은 예정시간을 넘겨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두 정상은 언론 회견 뒤 점심을 함께 하며 남북관계와 동북아 정세 등 일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예방을 받는 것을 끝으로 1박 3일의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우리 시각 오늘 밤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