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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숙 앵커 :

동해안에서는 가리비 양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이 가리비들이 집단폐사하고 있습니다. 폐사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올 들어서도 벌써 520만개의 가리비가 죽었다고 합니다.

강릉방송국 이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필용 기자 :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가리비 양식장,어민들이 원통형의 그물망을 끌어올려 가리비의 상태를 살핍니다.


⊙ 양식어민 :

다 죽었어 다... 살은게 없어.


⊙ 이필용 기자 :

그물망에 들어있는 가리비는 2년생이 150개, 그러나 120여개나 죽어 속이 빈 채 껍질을 벌리고 있습니다.


⊙ 박진호 (어민) :

거의 한 80% 죽었다고 봐야지요.


⊙ 이필용 기자 :

올 들어 강원도 동해안에서 죽은 가리비는 520만개, 전체의 11%나 됩니다.


⊙ 박계환 (어민) :

조류관계 때문인 것 같아요.


⊙ 이필용 기자 :

일부 어장은 7-80%까지 폐사했습니다.


⊙ 심우택 (양식업자) :

어장을 내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이필용 기자 :

그러나 아직 폐사원인마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리비의 폐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온과 플랑크톤 수치 등 바다 환경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지영주 (동해수산연구소 연구관) :

환경이나 이런 문제도 있지 않나 싶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 류호영 (동해수산연구소 증식과장) :

작년도에 고소한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지패를 종패로 사용했기 때문에 쇠약한 것들이 죽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 이필용 기자 :

강원도 동해안은 지난해에도 기르던 가리비의 절반인 4,400만개가 폐사해 모두 70억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KBS 뉴스, 이필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