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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 임신의 증가로 임신 중 암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지난 1994년부터 재작년까지 병원을 찾은 4만 7천여 명의 임산부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만 명 당 19명 꼴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가암정보센터 암환자 등록 자료의 전체 여성 암 환자 1만명당 29.7명에 비춰 상당한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지난 1994년부터 5년간 암에 걸린 임산부는 12명이었지만 2000년부터 5년 동안 33명, 2006년부터 5년 간은 46명으로 최근 고령 임신 경향과 맞물려 4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암 유형별로는 자궁경부암 임산부가 가장 많았고 유방암, 소화기암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그러나 임신 중 암에 걸린 환자 91명 가운데 암 때문에 임신 종결을 한 경우는 21명에 그쳤다며 암에 걸려도 안전하게 출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