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불능화 착수…순항 _베토 카레로 내부 레스토랑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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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영변 핵 시설의 불능화 작업이 어제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를 긍정적인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불능화 실무팀이 어제 영변에 도착해 불능화 작업을 시작했다고 오늘 미 국무부가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불능화 대상 시설이 영변 원자로와 재처리 시설, 연료봉 제조 시설 등 3곳이라면서 연말까지 불능화 작업이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케이시 부대변인은 불능화 착수를 긍정적인 첫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우리는 이것이 지속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힐 국무부 차관보는 일이 잘 되어 가고 있다면서 최소 10단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능화 작업의 대부분의 조치는 앞으로 4주 정도면 마무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재처리 과정을 거쳐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폐연료봉을 빼내 보관하는 데는 적어도 6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합의는 이제 실질적인 이행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