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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9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여성 대변인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여야 정당들은 일제히 여성 대변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할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지난 24일 차영 전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보다 일주일 앞서 5년 전 이회창 대선후보 캠프에서 공동대변인을 맡았던 조윤선 변호사를 대변인으로 발탁했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로 다가가는 데는 여성 대변인이 도움이 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차영(통합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 : "좀 더 합리적으로 객관적으로 부드럽게 균형있게 하는 여성 특유의 친화력이 대변인 역할로서 남성보다 여성이 상당히 장점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자유선진당은 방송사 앵커 출신의 신은경 씨를 대변인으로 선임했고, 민주노동당과 친박연대, 진보신당도 각각 여성을 대변인으로 기용하는 등 이달 중순 이후로 모두 6개 정당이 여성 대변인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여성의 정계 진출 증가에 따른 당연한 추세라고도 보지만, 당사자들은 부담도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2002년만 해도 여성대변인을 발탁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환영을 받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실력과 경험뿐 아니라 다른 여성 대변인들과의 차별화까지 기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크게 활약했던 여성 대변인들에 이어, 새롭게 당의 얼굴과 입노릇을 할 여성 대변인들이 이번 총선에서는 어떤 활약상을 펼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