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재외 북한인, 탄압심화-추가탈북 상황 처할수도”_창업,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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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한국행을 계기로 외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사람들이 북한 정권의 탄압 심화와 그에 따른 추가 탈북 증가라는 반복적인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가 전망했다.

차 석좌는 18일(현지시간) CSIS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정은 정권은 (태 공사의) 최근 탈북을 계기로 북한인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더 강한 단속에 나설 것이고, 이는 외국의 북한 공관이나 북한 노동자 파견지에 대한 감시·감독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차 석좌는 "태 공사의 탈북은 지배 계층과 엘리트 집단에서도 김정은 정권에 대한 불만이 커졌음을 뜻하고, 이는 김정은이 북한에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엘리트 집단에 의존해 왔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점점 더 많은 엘리트 집단 구성원들이 북한을 포기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 공사가 왜 탈북했는지, 그리고 뉴욕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들 사이에서 특이 동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차 석좌는 "모르겠다"고 답했지만, "과거 뉴욕의 북한 외교관들을 봤을 때 귀환 때 자녀 문제가 가장 어려웠던 일로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차 석좌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결정한 뒤 중국에서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상황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사드를 정치적 문제가 아닌 군사 분야의 문제로 보고 있다"며 "미군에서는 한반도에 대한 사드 배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사드 문제를 빌미로 삼아 한국에 보복성 행동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