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에 정부 적극개입 의지_확장 슬롯이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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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식사상 최대의 폭락사태까지 맞은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대우그룹 문제 해결이 금융시장 안정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휴일인 내일 긴급회의를 열어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홍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 홍지명 기자 :

주가와 채권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트리플 약세의 금융시장 불안에 정부가 총력대처 체제로 나섰습니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어제와 오늘 잇따라 대우 부실의 신속한 청산에 적극적인 정부개입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내일 재경부 장관과 금감위원장, 한국은행장,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하는 긴급 금융정책 협의회를 열어 투신권에 2~3조원의 유동성 자금을 지원하고 기관 투자가의 주식 매도 자제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미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전제가 된 것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 불안심리입니다. 대우처리에 대한 가시적 추진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까지 무차별적인 팔자에 나설 경우 최악의 사태로 전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박상수 연구원 (LG경제연구원) :

지금 정부가 대우해법을 제시하고 있고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면 금융시장은 신속하게 안정은 될 것 같습니다.


⊙ 홍지명 기자 :

그러나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과 중국의 위엔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 외부요인 역시 금융시장 안정에 걸림돌입니다. 따라서 내부 불안 요인을 없애기 위한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검증 받을 월요일의 시장상황이 금융불안을 차단하는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홍지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