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은행 도쿄지점 ‘거액 불법대출’ 특별 검사_카지노 카니발 바위에 있는 토끼_krvip

국민은행 도쿄지점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일본 현지 기업에 거액을 부당 대출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도쿄지점장을 지냈던 이모 씨 등 3명이 규정을 어기고 부당 대출한 혐의가 잡혀 지난 9일부터 국민은행 본점을 특별 검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본점 승인 절차를 피하기 위해 다른 법인이나 개인에게 대출해주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해당 회사들에 천억 원 넘게 집중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확한 부당 대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규모 부당 대출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자체 감사를 벌여 전 지점장 이 씨 등 3명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