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과 정보 공유하며 상황 예의주시”_내기 대사_krvip

美 “한국과 정보 공유하며 상황 예의주시”_주 캐스트_krvip

<앵커 멘트>

미국은 매우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해역 인근에 미 군함이 대기중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침몰 사고 발생 6 시간만에 나온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차분했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북한의 연루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크롤리(미 국무차관보) : "성급하게 예단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관련됐다는 어떤 증거도 알지 못합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 측의 지원 요청은 없지만 미 해군 함정이 인근 해역에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발생 시각에 미 상원 청문회에 참석 중이던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도 청문회 후 곧바로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미 언론들은 KBS 등 한국 언론을 인용하며 간단하게 사실만을 주로 전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현재 어떤 상황인지 모릅니다. 침몰 사고는 한국이 점령하고 있는 백령도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미 정부와 언론은 조용한 가운데 사태의 전개를 지켜보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