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왜곡·호도” 野 “일제 강점기로”…국정화 공방 가열_에마누엘레 아라우조 빙고_krvip

與 “왜곡·호도” 野 “일제 강점기로”…국정화 공방 가열_돈을 벌기 위해 신과 계약하다_krvip

<앵커 멘트>

정치권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거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당은 야당의 왜곡과 호도가 도를 넘었다고, 야당은 정부가 역사의 시계바늘을 일제강점기로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야당의 왜곡과 호도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똘똘뭉쳐야 하는데도 야당이 정부 여당을 친일로 몰고 가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야말로 매국적 친일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학자들의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움직임에 대해선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일부 학자들이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역사의 시계바늘을 유신을 넘어 일제 강점기로 돌리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교육부장관은 친일 미화 교육을 하겠다고 하고, 총리는 일본의 자위대를 허용하겠다고 한다면서, 과연 대한민국 정부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주장처럼 현행 역사교과서가 주체사상을 가르쳤다면 이를 검인정한 정부는 어느 정부냐고 따졌습니다.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도 여당은 현행 교과서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고, 야당은 국정 교과서는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