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곧 통화…대응 협의 예정”_베토 카우에 일정_krvip

<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춘호 특파원 전해주시죠? <리포트> 백악관은 북한의 도발이 있은 지 4시간만에 오바마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이곳 시각으로 새벽인데도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호전적 행위 중단과 완전한 정전 협정 준수를 요구하고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에 대한 위로와 함께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김태영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양국군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미국 의회도 민주,공화 양당 중진들이 앞다퉈 성명을 발표하고 초당적으로 북한의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재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지만 군사적 대응을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추가 도발이 있더라도 주한,주일 미군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만큼 한반도에 추가로 미군 전력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