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고민하는 선생님 없도록”…교권보호시스템 본격 가동_온라인 게임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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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교육계 가장 큰 이슈는 순직한 서이초 교사 사건이었습니다.

이후에 교권보호에 대한 논의들이 잇따랐는데요.

경기도교육청도 새 학기부터는 혼자 고민하는 교사가 없게 하겠다며 8가지 교권보호정책을 내놨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학과 동시에 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에게 보낸 안내장입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교권보호가 선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2024 신년기자간담회 : "(선생님들이) 교육에 투입해야 할 에너지를 교육 이외의 부분에 빼앗기고 할애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당장 새 학기부터 적용되는 교권보호시스템의 핵심은 현장에서부터 교원을 직접, 밀착 지원하는 것입니다.

아동학대 신고나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이 발생할 경우 조사 동행, 고소 고발 등 법적 대응을 피해 교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나섭니다.

이를 위해 법률 행정 지원부터 심리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기교권보호센터는 6곳에서 13곳으로 배 이상 늘렸습니다.

개정 법령에 따라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교가 아닌 지역교육청에 구성합니다.

전문가들이 개별 사안을 심의해 서면사과나 재발 방지 약속 등 후속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현실적인 교권보호와 피해보상을 위해 교원보호공제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일상회복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지명/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 : "(교사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해서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교안전지킴이를 확대해 외부인의 학교 출입 관리도 더 엄격히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