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나흘째…4대강·신종플루 대책 등 공방 _팜풀라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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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 나흘 째인 오늘 여야는 4대강 사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감에서는 신종플루 대책과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수자원공사가 4대강 예산 15조4천억 원 가운데 8조 원을 맡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사업 승인 절차가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지만 한나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4대강 사업은 신청한 지 9일 만에 승인이 났다면서 법도 절차도 무시하는 밀어붙이기 행정의 표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은 대법원 판례 등을 들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수자원공사의 사업 범위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으며, 관건은 투자 비용 회수 방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타미플루 중복 처방이 전체의 20%에 달하는 등 배포와 처방 과정에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신종플루는 거점병원 내부에서도 2차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백신우선접종 대상을 현행 의료인에서 간병인을 포함한 병원종사자 전체로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노사정위와 중앙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노사정위원회가 비정규직 문제와 복수노조 허용,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논란 등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또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는 K-9 자주포의 부품원가 과다산정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