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회의 주목…금리 인상 여부는?_문학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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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밤 늦게부터 이틀간 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립니다.

이번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어떤 진단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준의 올해 두 번째 통화정책회의가 한국시간 오늘 밤 늦게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지난 1월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계속되는 중국 경기 부진, 여전히 불안한 유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에 이은 유럽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미국이 홀로 금리를 인상하기엔, 부담이 있다는 게 시장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미국 국내 경기는, 연준의 2가지 금리 인상 조건 즉 실질적 완전 고용과 2% 물가 상승률을 완성해가고 있습니다.

실업률, 신규고용, 임금 등 고용지표가 지난해에 이어 호조인 데다, 일부 물가지표가 1.7%까지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옐런 연준 의장이, 오는 17일 새벽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기와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가 올해 미국 금리 인상의 폭과 횟수를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증시는 연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거래액이 올해 최저를 보인 가운데, 국제 유가 하락으로 하락 출발했다 기술주 등의 선전으로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