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광부 차관건 ‘업무 문책 경질’ _베팅 게임의 규칙은 무엇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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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경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인사청탁 문제 때문이 아니라 신문 유통원 파행 운영과 관련한 업무상 문책 경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진룡 전 차관의 경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인지 일주일, 청와대가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정수석·인사수석이 브리핑을 자청해 그간의 과정을 밝혔습니다. 먼저 유진룡 전 차관의 조사 경위, 신문유통원 운영난에 대한 보고가 잇따라 지난 6월 기획예산처와 문화부, 신문유통원, 청와대 관계자 등 10여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차관에 대한 표적 조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사 결과 신문유통원의 예산 교부가 몇개월간 지연돼 신문유통원장이 개인사채로 운영경비를 대는 등 심각한 파행운영 상태였으며 유 전차관이 정무적으로 책임질 사안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처간 이견에 대한 조정과 설득 능력도 상당히 부족했고, 조사 도중 부적절한 언행까지 있었다고 했습니다. <녹취> 전해철 (민정수석) : "이것은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나를 조사하는 것은 청와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언행까지 했다." 아리랑 TV 부사장 추천 건에 대해서는 개인적 연고와 관련 없이 추천한 만큼 적절한 협의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녹취> 전해철 (민정수석) : "이백만 수석이 추천한 것은 사실. 기본적으로 이것은 K씨가 적절하다고 판단해서 추천한 것이었다." 이른바 '배째라' 발언에 대해선 조사결과 사실무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인사에 대해 일일이 배경을 설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자제해왔지만, 인사 청탁.정치 공세로 변질돼 해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