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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원대의 대포차를 유통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모(27·수원 N파)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강모(27·인천 G파)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대포차를 싸게 구입해 부품을 판매하거나 차량을 밀수출한 유모(48·부품 판매업자)씨 등 2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 수도권과 대전지역 8개 조직 소속 폭력배 19명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370억원(중고차 시세 기준) 상당의 대포차 1천100여대를 유통해 42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된 대포차는 주로 도박장 채무자들의 담보물이거나 신용불량자가 구입 후 목돈을 받고 되판 뒤 잠적해 시중에 나온 매물이었다. 김씨 등은 벤츠, BMW 등 외제차나 에쿠스, 제네시스 등 국산 고급차량인 대포차를 중고차 시세의 40% 수준에 구입해 10%가량의 웃돈을 붙여 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통했다. 또 판매가 지연돼 값이 떨어지는 대포차는 서로 매입해주는 등 폭력조직들이 상호 협력관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 등은 김씨 등으로부터 대포차 200여 대를 구입해 차량을 불법 폐차한 뒤 부품을 고가에 유통하거나 차량을 밀수출해 수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압수품 분석과정에서 대포차 2천여 대를 추가로 확인,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유씨 등 부품업자들의 정확한 범죄수익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