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케미칼 200억대 소송사기’ 기준 전 사장 구속기소_젤다 몫구슬_krvip

검찰, ‘롯데케미칼 200억대 소송사기’ 기준 전 사장 구속기소_크리스티안은 빙고를 할 수 있다_krvip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국가를 상대로 200억원대 소송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KP케미칼(현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7년 3월까지의 허위 자료로 법인세 환급 신청을 해 2008년에 법인세 207억원을 돌려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을 오늘(11일) 구속기소했다.

기 전 사장은 1512억원 어치의 고정자산을 허위 기재한 롯데케미칼의 회계 자료를 법원과 세무당국에 제출해 법인세 등을 돌려받는 소송사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이 감가상각비가 발생하는 고정자산이 장부에 기재돼 있으면 법인세를 환급받을 수있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다만 롯데케미칼이 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일본 계열사를 끼워넣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더 진행한 뒤 추가 기소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