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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대표단이 오늘(4일) 일부 영역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무역갈등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하 통신)은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와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양국 무역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효율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양측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 확대, 양자 서비스 무역, 쌍방향 투자, 지식재산권 보호, 관세와 비관세 조치 해결 등에 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했고, 일부 영역에서 공동인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갈등의 요인이 됐던 영역에서는 비교적 '큰 이견'이 있어 더 많은 진전을 거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무역 불균형, 첨단기술 등 사안에서 대타협을 이루는 데는 실패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양측은 앞으로도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위한 협의 기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건강하고 안정적인 무역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양국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무역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며 추가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