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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6월 이후 공기업 등에 대한 검찰의 사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사 대상이 된 기업들은 어느해보다 우울한 한가위를 맞고 있습니다. 반면 수사가 마무리된 기업이나 총수가 사면된 기업들은 명절 분위기가 나고 있어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탄공사, 석유공사, 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 레저 등. 올 상반기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던 공기업들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프라임그룹, 애경그룹 등 사기업들도 사정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수사 대상이 된 기업들은 곤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케너텍의 이 모 대표는 검찰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기업인으로서 너무나 억울하고 참담합니다." 공기업의 경우 검찰 수사뿐 아니라 감사원 감사, 그리고 구조조정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녹취> 강원랜드 관계자 : "검찰만 들어온게 아니고 감사원 감사까지 들어왔기 때문에 명절을 느낄 겨를이 없죠." 하지만 수사가 종료된 기업들이나 지난 8월 15일 총수가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재벌기업들은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이 사면된 현대차그룹은 이번 추석에 추석 상여금 50%에 귀향교통비 85만원 등을 직원들에게 지급했습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경영일선으로 복귀한 이후 신규 사업 진출을 노리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한화그룹 관계자 : "우리야 역동적이고 좋죠. 대우조선해양이라는 큰 엠엔에이에 참여하고 있으니까. 될 것 같다는 비전이 많이 있어요." 검찰 수사에 따라 기업들의 추석 분위기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추석 이후 검찰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