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곡동 특검’ 수사 행태에 불쾌감 고조_라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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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특검 수사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KBS와 통화에서 특검팀의 수사 방식이 온당하지 못하다며 중간수사 발표 외에는 피의사실을 얘기해서는 안 되는 기본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세욱 전 청와대 행정관 진술마저 줄줄이 언론에 나오고 있다며 일방적인 의혹이 마치 사실처럼 오도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특검팀이 역대 특검보다 예산 자체를 늦게 신청해 집행이 늦어진 것을 두고 정부가 승인을 서두르지 않아 특검이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쓴 것처럼 보인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렇지만,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경우 특검 수사 외압 논란으로 연결될 수 있어 공식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