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고등학교 차등 지원금 논란 _베타노 더블베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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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가 명문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고등학교 2곳을 차등 지원하기로 해 교육계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포시는 인문계 5곳과 실업계 2곳 등 관내 고등학교 7개 가운데 올해 명문대 진학률 등을 기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2곳의 학교에 각각 4천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교조 등 교육계 일부에선 학교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명문대 진학률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차등 지원하겠다는 것은 입시위주 교육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교조는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우선 지원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포시 관계자는 건전한 경쟁 유도를 위한 차등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지난 20일 교장단 회의를 열어 설명회를 가졌는데 찬성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포시는 특히 올해 4월과 10월 고등학교 7곳에 각각 6천만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원했다며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부분적인 차등 지원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