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일정 내가 직접 짠다”…자유여행 ‘대세’_비행사가 있는 베팅 하우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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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정을 직접 짜서 마음에 드는 항공권과 호텔을 직접 예약하는 개별 자유여행이 대세가 되고 있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하나투어의 개별 해외항공권 판매는 10만8천416건으로 작년동기의 8만6천492건에 비해 25.3% 늘어났다. 지역별 비중을 보면 동남아가 26.8%로 가장 높고, 유럽 19.8%, 미주 19.2%, 중국 18.3%, 일본 11.8%, 남태평양 4.1% 등의 순이다. 작년동기 대비 증가 폭은 일본이 엔저효과에 힘입어 45.1%로 가장 컸고, 남태평양 36.6%, 동남아 28.8%, 미주 23.4%, 유럽 19.9% 등이다. 해외호텔 숙박권 판매도 작년 1∼2월 2만1천547건에서 올해 1∼2월 3만1천960건으로 48.3%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의 항공권 판매는 작년동기 대비 45.6% 늘어났고, 호텔 숙박권 판매도 152.9% 신장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가고 싶은 관광명소를 골라 가는 여행문화가 확산하면서 개별 항공권과 호텔숙박권에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남아는 개별여행보다는 패키지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장거리인 유럽이나 미주는 자유여행이 경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개별여행 선호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