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점봉산서 민간헬기 추락 _작은 로봇 게임 내기_krvip

강원도 인제군 점봉산에서 민간헬기 한 대가 추락해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점봉산 9부 능선에서 창운항공 소속 카모프 헬기 한 대가 추락해 있는 것을 소방헬기가 확인했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48살 최모씨와 회사 간부 62살 오모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잔해 속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는 지난 9월 말부터 점봉산 송전탑 건설 현장에 자재를 실어나르는 작업을 해 왔으며, 오늘 오전 11시 반쯤 국토해양부 관제소에 조난신고가 접수된 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으로 경찰관과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짙은 구름과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다 헬기 2대를 동원해 현장에 접근했으며, 현재 군부대와 협력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헬기가 연료 보충을 위해 운항하던 중 짙은 안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