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이저우성 당서기 “서울 관광산업 배우고 싶다”_브라질은 카메룬을 이겨야 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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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천민얼 중국 구이저우성 당서기가 21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천 당서기는 "서울 관광환경이 잘 조성돼있고 '서울관광 불평 제로' 정책이 굉장히 인상 깊다"며 서울 관광산업을 많이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박 시장 저서 '경청'이 중국에서 대히트했다며 "박 시장 취임 후에 서울에 더 많은 기적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 당서기는 "구이저우성 5년간 경제 발전 속도는 연평균 12.5%로 중국 평균보다 훨씬 높으며, 구이저우성을 와보면 중국 경제성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며 박 시장을 초청했다.

천 서기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저장(浙江)성 서기를 하는 동안 선전부장을 맡았으며, '시진핑의 심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시장은 "시 주석이 서울대에서 강연할 때 '샘물이 마르자 물고기들이 모여 침으로 서로를 촉촉하게 적셔줬다'는 의미의 '상유이말'을 언급했는데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그렇게 가장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관계 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구이저우성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5대 신흥산업 하나로 선정한 '빅데이터' 산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운영하는 교통정보시스템 TOPIS를 천민얼 당서기에게 직접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