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도발 시 독재 체제 붕괴 재촉할 것”_우리 슬롯 커뮤니티_krvip

<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한미 연합 훈련을 앞둔 우리 군에 1차 타격 대상은 청와대와 반동 통치 기관들이라며 선제적인 작전 수행에 돌입하겠다는 위협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독재체제 붕괴를 재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스스로를 파멸로 몰고 가는 도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성명을 통해 북한이 만약 우리의 준엄한 충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감행한다면 계획되고 준비된 대로 단호한 응징을 통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은 무모한 도발로 야기되는 모든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합참은 특히, 북의 도발은 북한 독재체제의 붕괴를 재촉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국제사회가 강력히 규탄하며 제재 조치를 논의하는 시점에 반성과 태도 변화는커녕 위협을 반복하는 북의 모습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오늘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어제 성명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도발적 언동이라며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한미 군 당국이 대규모 연합 훈련을 앞둔 데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1차 타격 대상은 청와대와 반동 통치 기관들로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면 사전에 작전 수행에 들어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