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상습 취객 절도’ 중3학년 3명 기소_카트루프 포커 그게 뭐야_krvip

서울 강남 일대에서 새벽에 노인이나 노숙자 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뺏어온 중학생들이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달(8월) 말부터 열흘 동안 서울 개포동과 일원동 등지에서 새벽에 길가에 잠들어 있는 노숙자와 취객 등 5명을 상대로 235만원 상당의 금품과 물품을 빼앗은 혐의로 중학교 3학년 15살 박 모 군과 이 모 군을 구속 기소하고, 안 모 군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군 등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서울 개포동 대모산입구역 의자에서 자고 있던 노숙자 60살 강 모 씨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고, 쓰러져 있는 강 씨에게 소변을 보기도 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박 군 등은 서울 개포동의 같은 동네에 살면서 PC방과 당구장 등을 다니다가 돈이 부족해지자 노숙자나 노인 등을 상대로 돈을 뺏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출석 약속을 어기고 도주한 점을 등을 감안해 박 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