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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짧게 복용할수록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오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성인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이 개선되면 남은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겠다는 답이 61%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항생제를 처방대로 끝까지 복용하는 비율은 36%에 그쳤다.

이번 조사 결과 항생제가 일반 감기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대답은 46%로 지난 2007년 조사 때 30%보다 높아져 항생제의 효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82%는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항생제 내성의 원인으로는 ’병의원의 항생제 과다 처방’이라는 답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환자의 오남용’과 ’축·수산물에 과다 사용’이라는 답이 각각 30%와 15%로 조사됐다.

그러나 항생제 내성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잘못된 복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응답자 61%는 복용 중 증상이 나아지면 복용을 중단하겠다고 답했으며 전화 설문조사와 별개로 소비자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점집단 면접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식약청 관계자는 "처방기간을 지키지 않고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병원성 세균이 완전히 죽지 않고 살아남아 내성균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약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