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방만 경영·횡령 의혹…강원도 특별감사_포커 타이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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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도민프로축구단인 강원FC에 대해 특별감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직원의 거액 횡령 의혹이 불거지고 방만 경영이 문제가 됨에 따라 강원FC와 일부 이사들이 도에 감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강원FC로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하고 나서 오는 28일께부터 1주일간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도 체육진흥과 실무진과 전문 감사요원으로 감사팀을 구성해 강원FC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는 사무처 일부 직원의 횡령 의혹과 방만 경영에 대해 집중 감사한다. 도가 그동안 행사해 온 보조금에 대한 감사권한에 머물지 않고 강원FC 창단 때부터 현재까지 모든 예산에 대해 종합적인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FC는 그동안 도민구단임에도 내부 감사만 진행했고, 제1주주인 강원도체육회는 감사권이 없어 경영 전반에 대한 감사기능이 작동되지 못했다. 출자기관인 도 역시 출자금에 대해서만 감사를 할 뿐, 전체 예산에 대한 감사기능은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강원FC가 정식으로 요청한 감사로 그 어느 때보다 종합적이고 확실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강원FC 내부 회계규정을 개정하고 정기적인 감사 시스템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