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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진 앵커 :

겨울철에 발생하는 산악 조난사고는 폭설과 강추위 때문에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난자 대부분이 생명을 잃게 됩니다. 오늘 강원도 오대산에서는 이에 대비한 겨울철 산악 구조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권혁일 기자입니다.


⊙ 권혁일 기자 :

구조훈련은 10cm의 폭설이 내린 오대산의 해발 1,000m지점 계곡에서 실시됐습니다. 영하 14도의 혹한속에 등반객이 50여 m 계곡에서 추락했다는 가상 상황입니다. 구조대원은 등반객이 추락한 70도 급경사에서도 자일 한가닥에 의지해 가볍게 내려갑니다. 앞을 가로막는 아찔한 협곡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자일과 들것을 이용해 조난자를 계곡 건너편으로 옮깁니다. 것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곳에선 조난자를 업고 숲속을 헤쳐나갑니다.


⊙ 최진종 (중앙 119 구조대장) :

겨울철 산악 조난사고는 다양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각종 상황을 설정하여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 권혁일 기자 :

조난자는 구조작전 8시간 만에 무사히 하산해 헬기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혹독한 추위속에 실시된 이번 훈련을 통해 수준높은 산악구조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