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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동부에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미국 중부와 서부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인 남미 페루에서는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진동에 슈퍼마켓에 진열해 둔 물건들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일부 주택의 벽은 금이 갔고, 인근 산악지역에서는 소규모 산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 : "집이 통째로 흔들리는 것 같았어요. 천정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습니다." 규모 5.3의 지진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밤 11시 46분, 덴버 남쪽 290킬로미터 지점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1976년 이후 발생한 이 지역 최대 규모 지진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인근 샌 린드로에서도 규모 3.6의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또, 현지시각 24일 오후 3시쯤에는 남미 페루에서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약 560킬로미터 떨어진 수도 리마 시내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으며,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한 동부지역 일대에서는 오후 2시쯤 규모 5.8의 지진이 일어나 백악관과 국방부 등 주요 건물에서 직원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현재 안전진단을 위해 공립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워싱턴의 대표적 상징물인 '워싱턴 모뉴먼트'도 균열이 발견돼 무기한 개방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