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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전당대회 후보들은 18일 오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막판 유세대결을 펼친다. 후보들은 전당대회장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7분 유세를 통해 현장에 모여든 1만여명의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승리 등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당의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정동영(鄭東泳) 후보와 김근태(金槿泰) 후보는 각각 `우세 유지', `선거당일 역전 가능'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으며 막판 표단속에 나섰다. 특히 누가 당 의장에 당선되건 두 후보간 표차가 어느정도 날 것인지에 따라 향후 당내 역학구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와함게 `정동영-김혁규' 대 `김근태-김두관' 양자 연대가 표면화 되고 있는 가운데 40대 기수론을 내건 후보들의 중위권 진입을 위한 열띤 경쟁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동영 후보는 `한나라당의 10년 지방권력 독재 종식'을 이 시대의 과제로 강조하면서 "강력한 여당을 만들기 위해선 힘있는 당의장이 나와야 한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김근태 후보는 "김근태의 양심세력 대연합이냐, 정동영의 자강론이냐. 대의원들이 선택해달라"며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해법을 직설적인 화법으로 제시, 대이변을 이루기 위한 대의원들의 결단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중(中)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부겸(金富謙), 임종석(任鍾晳), 김두관(金斗官) , 김혁규(金爀珪) 후보(기호 순)는 전당대회장에서 마지막 7분 유세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대의원의 표심을 움직일 연설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경북 인사가 지도부에 입성해야 균형있고 강한 여당을 만들 수 있다"며 자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고 임종석 후보는 `정권 재창출이 최고의 개혁',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등 일관되고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대의원의 표심을 잡을 계획이다. 김두관 후보는 "영남의 지역주에 맞서 싸운 사람을 당선시켜 개혁지도부를 구성하고 전국정당을 이뤄내야 한다"는 메시지로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고 김혁규 후보는 자신이 지도부에 들어가야 영.호남의 지지를 끌어내고 개혁과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여당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춘(金榮春) 후보은 당.정.청간 올바른 관계 정립을, 조배숙(趙培淑) 후보는 최고위원직에 대한 여성우대 조항의 철폐를 주장하는 당찬 연설을 통해 최소 300표, 최대 1천표까지 예상되는 현장 부동표를 잡아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