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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운송거부에 이어 건설기계노조가 내일부터 파업을 예고하자 국토해양부는 오늘 오후 건설기계노조와 간담회를 갖고 파업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박상규 건설정책관은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2시간 가까운 설득에도 불구하고 건설기계 노조는 상경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희택 건설기계노조 교육선전실장은 최근의 유가급등에 대해 정부는 민간건설회사가 기름을 지원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이야기만 한다며, 내일 오후 2시 덤프 굴삭기 운전자 만8천 명이 대학로에 집결해 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