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 김복기 씨 별세…내일 현충원 안장_발 사진을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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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북한에서 귀환한 84살 국군포로 김복기 씨가 어제 폐암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김 씨는 1951년 입대해 한국전쟁중인 1953년 금화지구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로로 잡힌 뒤 평양 포로수용소를 거쳐 함북 회령의 학포 탄광에서 광부로 생활하다가 지난 1998년 탈북해 귀환했습니다.

김 씨는 포로가 되기 직전 무공훈장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국가유공자로도 인정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고인의 장의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무공수훈자회에서 내일 영결식을 주관하고, 이후 서울현충원에서 안장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살아서 돌아온 국군포로는 모두 80명이며, 이 가운데 41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