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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늘 오후부터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각각 우리측 외교,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내일은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대북정책부터 한미일 협력, 중국 문제까지 여러 의제가 깊이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일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후 한국에 도착합니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조금 전 먼저 입국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 뒤 장관급의 첫 해외 순방으로, 미국의 국무, 국방장관이 동시에 방한하는 것도 11년만입니다.

두 장관은 방역조치 뒤 곧바로, 우리 외교, 국방장관과 각각 회담에 나섭니다.

바이든 시대 장관들의 첫 대면회의인 만큼 한미동맹과 한반도 문제, 지역, 국제 협력 이슈가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북정책을 검토 중인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어떤 접근법을 찾고 있는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줄곧 강조해온 한미일 협력 문제도 주요하게 다뤄지는데 앞서 어제 도쿄에서 진행된 미국과 일본 회담에서도 세 나라의 공조가 강조됐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일정은 내일, 외교, 국방장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 2+2 회의입니다.

두 나라의 논의 결과를 모아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근 타결된 방위비 분담금 협정 가서명식도 2+2회의와 함께 진행해 동맹 강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미국은 이번 순방 전 중국을 견제하는 협력체인 쿼드 4개국의 정상회의를 열었고, 순방 뒤에는 중국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우리 정부에게 중국 압박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위의 요청을 해올지도 방한의 중요한 대목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