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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한때 백악관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워싱턴 상공에 나타난 경비행기 때문에 벌어진 소동 민경욱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취재중이던 기자들에게 다급한 대피령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어디로 가죠? ⊙인터뷰: 북쪽 문으로 가세요. ⊙기자: 회기중이던 상원회의실에도 대피령이 내려지고 회의를 진행하던 얼굴에는 공포감이 깃듭니다. ⊙인터뷰: 회의를 정회합니다. ⊙기자: 워싱턴 상공에 세스나152 경비행기가 나타난 것은 오늘 낮 12시쯤으로 비행금지 구역을 침범해 곧바로 백악관을 향해 비행을 계속했고 미 공군은 곧 F-16 전투기를 발진시켜 네 발의 경고 섬광탄을 발사했습니다. 워싱턴의 백악관과 의회, 그리고 대법원은 테러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적색경보를 발동했고 수천명이 테러 공포 속에 대피하는 대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 없었지만 체니 부통령과 로라 여사, 그리고 백악관을 방문중이던 넨시 레이건 여사 등이 지하 방공시설 등으로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멕클렐런(미 백악관 대변인): 세스나기는 백악관을 향해 비행하고 있었고, 관제탑의 무선 통신에 전혀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전투기는 2명이 타고 있던 세스나기를 메릴랜드의 한 공항으로 유도한 뒤 강제착륙시켰습니다.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세스나기의 테러 용의점은 없으며 조종사들은 비행기의 무선교신장치가 고장났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