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에 이병완 씨 유력 _오늘 브라질 경기 누가 이겼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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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 이병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유력합니다. 송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2월까지 홍보수석을 맡았던 이병완 전 수석이 비서실장직으로 청와대에 복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적 감각을 갖춘 데다 대선 때부터 대통령을 보좌해 온 터라 국정철학 이해에 적응기간을 요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언론인 출신의 이 전 수석은 지난 정부 때 비서관에 이어 현 정부에서는 정무정책적 비서관, 홍보수석을 지내 정무와 정책에 두루 밝다는 평입니다. 그러나 50대 초반의 나이가 다소 부담일 수 있다는 내부 지적도 있습니다. 이른바 정무형 비서실장 기용은 오는 25일로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노 대통령의 후반기 구상을 짚어볼 하나의 척도로도 여겨집니다. 연정제안, 도청파문 등에 휩싸인 정국에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학총장에서 비서실장으로, 예측 못 했던 일을 했다는 김우식 비서실장은 통합노력 당부로 퇴임의 변을 정리했습니다. ⊙김우식(비서실장): 갈등과 불화가 이렇게 소용돌이치면 앞으로 2년 반이 또 그렇게 계속된다면 그건 안 된다. ⊙기자: 후임 비서실장은 다음주 초 공식 발표됩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