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 구조조정 의지 환영”… 野, 일제히 비판_빙컴 영국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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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이 8일(오늘) 발표된 정부의 구조조정 추진 계획에 대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여당은 환영의 목소리를 냈지만, 야당은 일제히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김현아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뼈를 깎는 노력과 명확한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개혁의 길로 들어서게 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국회차원의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정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밝힌 해운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기업부실의 원인도,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책임소재도 불투명하고 심지어 구조조정의 목적마저도 제시되지 않은 채 국민에게 손만 벌리는 '깜깜이 구조조정 대책'"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책은행의 자본확충 문제에 보편적인 부담을 국민에게 안기는 한은의 발권력이 동원된 것은 나쁜 선례"라며 "국민의 검증과 국회의 추궁이나 사실 규명을 피하려고 우회로를 만드는 데 급급한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8일(오늘) 정부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을 목적으로 11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누리당과 정부는 9일(내일) 오전 국회에서 기업 구조조정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