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오후로 연기…내년 ‘朴대통령 판공비’ 15% 삭감_게임 스트리밍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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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한 전체회의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일정으로 인해 오전에서 오후로 연기됐다.

운영위 관계자는 "당초 오전 9시 30분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비서실 등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대국민담화 일정이 잡히면서 오후 2시로 늦췄다"고 말했다.

국회 운영위는 오늘(4일) 전체회의를 열고 어제(3일) 예결산심사소위에서는 내년 청와대 특수활동비 예산을 정부가 요구한 146억 원 가운데 22억원, 15% 삭감할 예정이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대폭 깎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최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따라 야당위원들이 청와대 업무지원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는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이 처음 출석해 여야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업무보고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관례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던 최재경 민정수석은 이번에도 불출석하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북한 동향 파악을 위해 역시 출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 관계자는 "청와대 예산안 의결 때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정도만 출석한 게 관례였다"면서 "당초 한 비서실장은 전날 임명된 관계로 이날 운영위에 출석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으나 박지원 원내대표가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오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