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PJ파 두목 여운한씨 경찰 고위간부 5명 명단 공개_카지노 여신 올랜도 실바_krvip

국제 PJ파 두목 여운한씨 경찰 고위간부 5명 명단 공개_프레데리코 알메이다 부동산 카지노_krvip

윤덕수 앵커 :

네, 광주지방 검찰청 동원을 조직폭력배인 국제 PJ파 두목 여운한씨가 자신과 친분이 두텁다고 밝힌 검찰과 경찰 고위간부 5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의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광주 방송 총국에 배태휴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배태휴 기자 (KBS 광주) :

이 편지가 바로 국제 PJ파 두목 여운한씨가 지난 91년 취재를 받던 당시 문종수 검사장에게 보낸 것입니다.

이 편지에는 남충현, 유제인, 송주한 부장검사와 여관구 치안경감, 그리고 이번에 자살한 최인주씨가 기록돼 있습니다.


추호경 (광주지검 강력부장) :

자기가 그 평소 존경하고 교분이 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을 통해서 알아보아도 자기가 조직폭력배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 그래서 이 5명의 공직자들을 거명하고 있습니다.


배태휴 기자 (KBS 광주):

여운한씨는 이 편지에서 자신이 방위병으로 복무할 당시 현재 서울지검 형사 5부장으로 있는 유제인 검사가 광주 상무대 감찰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알게 됐으며 현재 수원지검 부장검사로 있는 송주한 검사나 인천지검 강력 부장인 남충현 검사도 유부장과의 관계를 통해 알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또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여관구 당시 전남 도경국장은 90년 7월 종친 회원들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썼습니다.

추호경 부장검사는 취조 중이던 여씨가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기 위해 이들의 이름을 댄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현재 대검찰청에서 엄정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지검 강력부는 오늘 최씨가 폭력배 두목인 여운한씨가 구속 기소된 뒤 여씨와 관련된 슬롯머신 지분 붕괴 등으로 심적 괴로움을 받아 는데 수사가 확대되자 최씨가 신경쇠약과 강박증세에 시달리다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사에서 검찰은 사건과장 최씨가 여운한씨와의 관계를 고민하다가 자살했다는 유서의 내용을 확인했을 뿐 새로운 사실은 한 건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또 최씨의 유서와 여운한씨의 서한내용을 제때에 공개하지 않아 편지에 들어 있지 않은 전 경찰 고위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의혹을 증폭시키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배태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