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다음 달 트럼프측 회동 추진”_카지노 모텔 섹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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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이례적 전화통화를 한 차이잉원(蔡英文) 타이완 총통이 다음 달 미국에서 트럼프 측 인사와 회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이 미국에 차이 총통의 경유 금지를 요구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완 자유시보(自由時報)는 차이 총통이 다음 달 초 니카라과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를 방문하는 길에 미국 뉴욕을 경유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차이 총통이 뉴욕에서 라인스 프리버스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 주요 인사와 만나 향후 미·타이완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차이 총통과 트럼프 측 회동설은 차이 총통과 트럼프가 지난 2일 양국 단교 37년 만에 국가정상급 인사로서는 처음 전화통화를 한 이후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타이완 총통부는 차이 총통의 미주 방문 여부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차이 총통이 다음 달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기회를 활용해 뉴욕에서 트럼프와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과도한 추측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이 차이 총통의 경유를 허락하지 않기를 바라며 타이완 독립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타이완을 중국의 일부로 규정한 '하나의 중국' 원칙이 국제 사회에서 공통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차이 총통의 실제 목적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전했다.

중국은 차이 총통과 트럼프 간 통화 직후 타이완 측이 일으킨 '장난질'이라며 트럼프 정부의 대(對) 중국 정책 변화 가능성을 애써 외면했지만 이후 미국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등 강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